킨들 3세대의 모습. 원래 구입하려고 했던 2세대와 비교해 더욱 작고 가볍다. http://bit.ly/dxVTAG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기계 구입 후 더 싼 전자책을 구입하며 절약되는 비용이 킨들의 값을 넘어서는 때Break-even가 길게 잡아도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게 킨들을 처음 사용하고부터 약 한달이 지났고, 현재까지는 크게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독서 경험에 비해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킨들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두가지 씩으로 묶어보았다.
위에 나열한 것 이외에도 킨들의 장단점에 관한 이슈는 많다. 미국 밖에서도 Wi-Fi 이외에 3G 또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3G 지원 기기의 경우), 한국어 서적을 지원하지 않고 한국 내에서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한국 구매자들에게 단점으로 작용한다.
아마존의 경우, 작년 미국 전자책 시장의 6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을 만큼 (http://bit.ly/cts6JA) 현재 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유통채널이다.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넘어가는 현재의 과도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전자책 시대가 오면, 아마존 채널이 유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의 우위로 말미암아 킨들 전자책리더기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읽기'는 내 언어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킨들은 나에게 현재까지 그 부분을 가장 잘 보완해주는 기기Device이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 비교적 책값이 비싸기 때문에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꼭 필요한 교과서 이외의 책은 구입을 망설이게 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킨들 이후에 현재까지 네 권 정도의 전자책을 킨들스토어를 통해 구매했고, 뉴욕타임즈의 주요 기사를 매일 받아보고 있다. 영어 독서의 범위가 내가 공부하는 경영이나 금융 교과서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어휘를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킨들을 사용하면서 독서 생활의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더 연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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