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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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원목으로 만들어진 고급 독서대가 너무 갖고 싶었다. 대학생의 신분인지라 두꺼운 전공책을 놓아도 끄떡없는 편한 독서환경을 제공하는 독서대가 꼭 필요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최근 전자책 리더가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책보다 값싼 전자책을 더 많이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독서대에 대한 로망을 살짝 접어두고 있던 중 이 독서대를 발견하게 되었다.
최근 읽고 있는 책에 홀드 한 후 카페에서 찍어봤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크기가 작고, 책의 상부, 하부에 모두 홀드가 가능해서 아마존 킨들(Amazon Kindle)과 같은 전자책을 고정시키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현재 킨들의 가격이 더 저렴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입장이므로 앞으로 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이용 할 생각을 했다. 마침 얼마 전 알라딘에서 잠깐 반값 행사를 하고 있던 중이라 이때다 싶어 구매를 했다.
사진 출처: http://bit.ly/bq8CgM
일반적인 책 뿐 아니라 아마존의 킨들(Kindle)이나 반스 & 노블스의 눅(Nook), 또는 국내의 아이리버 스토리 (Story) 등의 전자책의 홀더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프링이 적용되어 있는 클립의 앞 부분에 10-15페이지 정도를 끼워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어 매 페이지마다 클립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사진 출처: http://bit.ly/bWL80Z
책/전자책의 하단 뿐 아니라 상단에도 홀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독서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는 책상에서 독서를 할 때에는 하단, 침대 위에서 자기 전에는 상단에 홀드를 하여 사용 할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휴대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기존의 원목 독서대와 달리 ABS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 져 있기 때문에 무거운 사전이나 전공도서의 홀드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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