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뉴스 기사를 읽다보면 각각의 웹사이트에 포함된 많은 양의 광고나, 우리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여러가지 자극적인 요소들로 의해 글을 읽는 일 자체가 피곤해 질 때가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아크90랩(Arc90 Lab)의 Readability라는 툴을 쓴다. 글의 본문의 소스만 추출해서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글꼴, 글자색, 글씨크기, 여백, 배경색상 등을 적용해 읽기 쉽게 만들어준다.



위: Readability 사용법 동영상, 아래: 내가 사용하고 있는 Feedly 스크린샷


현재 나는 Readability를 써서 직접 뉴스나 블로그 글을 읽거나, 내가 구독하는 블로그의 글을 Feedly라는 서비스를 통해 읽는다. 이와 같은 툴로 평소에 블로그 글을 즐겨 읽던 나는 급기야 내가 원하는 내용을 쓰고, 연습하기 위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호기심에 내 블로그에 직접 Readability를 적용해봤는데 잘 작동하지 않았다.



나는 HTML이나 CSS의 기본적인 부분만 알고 있기 때문에 호환이 안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할 수가 없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내가 웹을 통해 글을 읽는 소스들 중 유난히 Readability 호환성 문제가 일어나는 곳은 몇몇 국내 신문사 뉴스 사이트나 싸이월드 블로그와 같은 국내 포탈 소속 서비스인 것 정도는 개인적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최근에 다시 시도해 본 결과 잘 호환된다).


블로그 독자들의 상당수는 자신이 읽고 싶은 소스를 구독해서 읽거나 나와 같이 Readability같은 서비스를 사용해 글을 읽는다. 싸이월드 블로그 서비스가 국내 다른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들에 비해 비교적 후발주자인 편이고 사용자 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서비스가 잘 번창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싸이월드 블로그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적절한 기술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Arc90 Lab Readability 공식사이트

Readability Redux 구글 크롬 확장기능

Readability 파이어폭스 확장기능

Feedly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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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터넷 브라우저는 주욱 구글 크롬 (5.xxx version)이었다. 현존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시리즈나 파이어폭스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와이드형이기 때문에 세로길이가 짧은 소니 바이오 21FX 노트북 모니터에서 크롬의 작은 인터페이스 부분은 인터넷으로 글을 읽는 나에게 더욱 적합했다. 그러나 최근 주 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아직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파이어폭스 4 버전의 실제 디자인을 가장 근접하게 구현한 Fx4 애드온을 다운받아 적용시키고 커스터마이즈 한 것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다. ^^;; (출처: 웹초보님 블로그)

 

Fx4 (테마) 다운로드

Fx4 (옵션) 다운로드

 

일단 테마와 옵션 두가지 모두 다운로드 받아 재시작 적용한 후 Firefox –> Tools –> Options Fx4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옵션이 제공된다.



Aero Glass는 윈도우즈 XP나 그 아래버전의 윈도우즈 시리즈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Show Tabbar on top 설정을 누르면 크롬스타일의 탭바가 위로 올라간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그 외에 다양한 부가설정은 개인의 취향대로 설정하면 된다 (나의 경우는 모두 적용).



개 인적으로는 상당히 흡족하다. Fx4는 홈 버튼을 탭바에 지원하는 옵션도 있기 때문에 네비게이션 바에 있던 홈 버튼은 내가 많이 쓰는 기능인 프린트 버튼으로 대체되었다. 그 외에 검색창을 없애고 북마크들을 위로 올려서 3줄의 툴바를 2줄로 줄였다.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파이어폭스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꼭 사용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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